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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환율변동'으로 저조한 실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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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환율변동'으로 저조한 실적 예상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1.2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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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이던스 예상보다...낮게 설정

미국 대형 제약회사 화이자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12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당순이익은 주당 0.91달러로 전년대비 5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비반복적 비용과 인수합병 관련 비용을 조정한 수익은 주당 0.54달러로 월스트리트의 전망치 0.53달러보다 다소 높았다. 매출은 131억2000만 달러로 3% 하락했지만 이 또한 128억7000만 달러인 전망치를 웃돌았다.

화이자는 경영상의 이유로 11억 달러, 환율변동으로 9억1200만 달러 감소하면서 2014년 전체 매출액이 496억 달러로 2013년보다 4%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순이익은 91억4000만 달러로 58% 감소, 희석주당순이익은 1.42달러로 55% 감소했다고 밝혔다.

최고재무책임자인 프랭크 디 아밀리오는 올해에는 445억~465억 달러의 매출과 2.00~2.10달러의 조정 희석주당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내놓았다.

이는 475억 달러의 매출과 2.18달러의 주당순이익을 예상한 시장전문가들의 전망치보다 낮은 것이다.

프랭크 디 아밀리오 CFO는 “공개한 매출 가이던스는 제품 특허권의 만료와 환율변동으로 인해 각각 35억 달러와 28억 달러의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2014년 동안 가장 많이 팔린 화이자의 제품은 뇌전증, 섬유근육통,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인 리리카(Lyrica)로 작년대비 매출이 12% 상승해 51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폐렴 백신 프리베나(Prevnar)도 44억6000만 달러로 매출이 12% 증가했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Enbrel)은 미국과 캐나다 외의 국가에서 매출이 2% 오른 38억5000만 달러, COX-2억제제 세레브렉스(Celebrex)는 8% 하락한 27억 달러, 콜레스테롤약 리피토는 11% 감소한 20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Viagra)의 매출이 16억9000만 달러로 10% 감소했으며 항생제 자이복스(Zyvox)는 전년과 비슷한 13억5000만 달러, 신장암 치료제 수텐트(Sutent)는 11억7000만 달러로 2% 감소, 혈압약 노바스크는 11억1000만 달러로 10% 하락, 호르몬 대체요법제 프레마린(Premarin)이 10억8000만 달러로 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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