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제네릭 제약회사인 액타비스는 영국의 제네릭 제약회사인 오든 맥켄지(Auden Mckenzie)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액타비스는 오든 멕켄지를 인수하는 대가로 3억600만 파운드의 현금과 오든의 제품 중 하나의 총이익을 기준으로 2년간 로열티를 지급할 계획이다.
액티비스는 오든 맥켄지 인수를 통해 영국 내에서 가장 큰 제네릭 의약품 공급회사가 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오든 맥켄지 인수와 함께 올해 말에 액타비스와 앨러간 간의 합병이 완료되면 악타비스는 영국 내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의 제약회사가 된다. 이번 인수는 올해 1분기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1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액타비스는 660억 달러 규모의 앨러간 계약을 포함해 1000억 달러 이상을 인수합병을 위해 투자했다.
현재 영국에서 액타비스가 판매하고 있는 제네릭 제품은 650종 이상이며 이외에도 85종의 약물이 규제당국의 검토 및 개발 단계에 있다. 오든 맥켄지 인수 후에는 다양한 치료 분야에 대한 약 175종의 제네릭 및 브랜드 의약품이 추가된다.
액타비스의 브렌트 선더스 회장은 “오든 맥켄지는 영국 내에서 주요 제약회사 중 하나”라고 말하며 “수익성이 높고 성장 중인 회사와의 합병 기회는 글로벌 제네릭 사업을 전략적으로 투자, 확대하기 위한 액타비스의 노력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든 맥켄지의 아밋 파텔 회장은 “2000년부터 오든 맥켄지는 제네릭 의약품을 개발 및 판매하기 위해 활발하고 기업가적인 접근법을 받아들여 영국 내 제네릭 틈새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입지를 구축해왔다”고 설명하며 “액타비스는 오든 맥켄지가 보유하고 있는 제품과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