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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16:37 (금)
정책보다는 당리당략 국감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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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보다는 당리당략 국감 한심
  • 의약뉴스
  • 승인 2004.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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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국감도 끝나고 공단과 심평원 국감이 진행되면서 우려했던 일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당초 이번 국감은 이념이나 당리당략이 아닌 정책이나 대안제시의 발전적 국감이 되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이런 기대감은 국감이 시작되면서 물건너가고 있다. 정치와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복지위에서 조차 이념이니 색깔공세 등 국감과 무관한 일들이 자행되고 있다. 6일 식약청 국감에서 한나라당 위원들은 안명옥 의원이 공단의 개인정보 유출에 주장에 대해 사보노조가 반박 자료를 내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전재희 곽성문 위원 등은 노조를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은 노조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7일 공단 감사에서는 역시 한나라당 고경화 위원이 보안법 위법자 영입을 위해 정관을 개정했다며 이념공세를 폈다.

제주대 이상이 교수가 공단 연구센터소장으로 있는 것을 염두해둔 것이다. 이에 이상이 교수가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나서고 열린우리당 이기우 위원은 국감이 이념적으로 변질되는 것을 지적하기도 했다.

정치인은 늘 정치적 목적을 추구하는 집단이라는 것을 이해하면서도 국감장에서 조차 당리당략에 휘말려 정상적인 국감이 되지 못하는 것을 의약뉴스는 유감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국감에서 여야 위원들은 정책과 잘못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건전하고 발전적인 국감이 되기를 의약뉴스는 기대한다.

의약뉴스 의약뉴스 (newsm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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