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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건선치료제 '코센틱스' 유럽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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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건선치료제 '코센틱스' 유럽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1.2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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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전신치료를 받을 수 있는 중등도 및 중증의 판상형 건선 성인 환자를 위한 1차 전신요법제로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의 코센틱스(Cosentyx, secukinumab)를 승인했다.

코센틱스는 유럽에서 승인된 최초의 인터류킨-17A(IL-17A) 저해제로 이번 승인은 중요한 1차 생물학적 치료대안을 건선 환자들에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요한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유럽에서 항종양괴사인자(anti-TNFs)나 존슨앤존슨의 스텔라라(Stelara, ustekinumab) 등 건선치료제로 승인된 모든 생물학적 제제는 2차 전신요법제로만 권고된 상태였다.

노바티스 제약 사업부의 데이비드 엡스타인 사장은 “유럽 집행위원회로부터 획기적인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건선을 겪고 있는 환자의 피부를 깨끗하게 치료하는 것이 현실이 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전체 건선 환자 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환자들이 생물학적 제제를 포함한 기존 치료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중요한 미충족 수요가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설명하며 “1차 전신요법제인 코센틱스는 건선 환자들에게 완치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전문가들은 세쿠키누맙이 2020년에 최고 11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주요 7개국에서 건선 치료제의 총매출은 2010년 기준 39억 달러에서 2020년에는 74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코센틱스는 46억 달러의 연매출을 기록했으며 건선에 대한 표준치료제인 암젠의 엔브렐(Enbrel, etanercept)과 경쟁하게 된다.

코센틱스는 지난달에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승인된 이후 호주에서도 판매가 허가됐다.

미국 FDA는 지난 2014년 10월에 피부과 및 안과약물 자문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결정한 권고 의견을 토대로 올해 초에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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