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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등 35개 제약사- 학계 손잡고 치매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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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등 35개 제약사- 학계 손잡고 치매 연구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1.1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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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대형 제약회사 베링거인겔하임을 포함한 35개 제약사와 대학 연구팀들이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획기적인 치료제를 시험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유럽 알츠하이머치매 예방(EPAD, European Prevention of Alzheimer’s Dementia) 계획은 유럽연합과 유럽제약산업협회(EFPIA) 간에 공동으로 추진 중인 혁신 의약품 계획(Innovative Medicines Initiative)에 포함된 5년짜리 프로그램이다. 이에 협력하는 회사로는 베링거, 노바티스, 얀센, 암젠 등이 있다.

EPAD 계획에는 약 2만4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1500명은 새로운 알츠하이머 예방약을 시험하기 위한 연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EPAD는 잠재적인 환자 목록을 활용해 시험약의 개발과 관련된 결정을 더 정확하게 내리기 위한 개념 증명 연구를 거치게 된다.

모든 연구 자료는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전 단계의 질병 모델을 개선시키기 위한 분석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다.

EPAD 책임자 중 한 명인 에든버러 대학교의 크레이그 리치 교수 “EPAD는 고령이거나 증상이 전혀 없는 사람을 위해 알츠하이머병의 이해와 관리방법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국제적인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하며 “치료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같은 국제적 위협에 함께 대처하기 위한 학계와 산업, 정책입안자, 대중의 절대적인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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