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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앤컴퍼니 '릴리-BMS'와 항암제 병용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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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앤컴퍼니 '릴리-BMS'와 항암제 병용개발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1.15 0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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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앤컴퍼니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가 일라이릴리와 각각 항암면역치료제인 PD-1저해제와 다른 항암제의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먼저 머크앤컴퍼니는 주요 면역치료제인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와 일라이릴 리가 보유한 약물의 병용요법이 가진 안전성, 내약성, 효능을 다수의 임상시험을 통해 분석할 계획이다.

두 회사가 합의한 조건에 따라 머크는 키트루다와 릴리의 알림타(Alimta, pemetrexed) 병용요법을 비편평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1차 치료제로 평가하기 위해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한다.

릴리는 다양한 종류의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이람자(Cyramza, ramucirumab)와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임상 I/II상 시험,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네시투무맙(necitumumab)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임상 I/II상 시험을 올해 안에 시작할 예정이다.

이외에 자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BMS는 면역치료제 옵디보(Opdivo, nivolmab)와 릴리의 시험약 갈루니서팁(galunisertib) 병용요법을 진행성 교모세포종, 간세포암종,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관련된 임상시험들은 릴리가 진행할 예정이며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갈루니서팁은 현재 BMS가 진행성, 전이성 악성종양에 대한 경구치료제로 개발 중인 약물이며 간세포암종, 골수형성이상증후군, 교모세포종, 췌장암에 대한 임상 2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키트루다와 옵디보는 둘 다 미국에서 진행성 흑색종 치료제로 승인됐으며 비소세포폐암 적응증의 추가 승인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머크는 키트루다를 올해 중반기에 ALK 혹은 EGFR 변이가 없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BMS는 옵디보가 최종단계 임상시험에서 진행성, 편평성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생존율을 크게 개선시켰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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