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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AC 이뮨, 타우 단백질 백신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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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AC 이뮨, 타우 단백질 백신 공동개발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1.1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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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치료 위한...치료용 백신 연구

스위스 생명공학회사인 AC 이뮨(AC Immune)이 존슨앤존슨의 계열사인 얀센 파마슈티컬스와 알츠하이머병과 다른 타우병증을 치료하기 위한 항-타우 백신을 개발 및 상업화하기 위해 독점적인 라이선스 계약과 연구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얀센 연구개발부는 현재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Ib상 시험이 진행 중인 치료용 백신 ACI-35의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ACI-35는 인산화된 타우 단백질에 대항해 다중클론성 항체 반응을 생성하도록 환자의 면역체계를 촉진하는 치료용 백신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AC 이뮨은 일정한 계약금과 함께 연구, 개발, 상업화 활동 단계에 따른 성과금으로 최대 5억 스위스 프랑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제휴 연구를 거쳐 제품이 승인될 경우 순매출 중 일부를 로열티로 받을 수 있는 자격도 갖게 된다.

AC 이뮨과 얀센은 임상 Ib 시험을 완료할 때까지 ACI-35를 공동 개발하고 임상 2상 시험부터는 얀센이 임상 개발, 제조, 상업화 활동을 책임지기로 합의했다. 두 회사는 추가적으로 타우병증 백신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3년 동안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AC 이뮨의 안드레아 파이퍼 회장은 “첫 항-타우 치료용 백신이 포함된 획기적인 계약으로 얀센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타우 단백질과 관련된 다른 제약회사와의 제휴 계약은 이번이 3번째이며 이는 단백질성 질환을 표적으로 하는 기술 플랫폼의 강점과 타우 치료제와 아베타(Abeta) 치료제 및 진단법을 성공적으로 제공한 경험이 입증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AC 이뮨은 2012년에 로슈의 계열사인 제넨테크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4억18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피라말(Piramal Imaging)과 알츠하이머 진단법을 개발하기 위한 타우 단백질 PET 추적물질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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