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7 20:40 (금)
[구로예스병원]사회인 야구, 올바른 자세 유지해야
상태바
[구로예스병원]사회인 야구, 올바른 자세 유지해야
  • 의약뉴스
  • 승인 2015.01.08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말에 하루는 꼭 사회인 야구를 하는 서모씨(34세)의 주 포지션은 투수로 1루수도 함께 맡고 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힘을 줘서 공을 던질 때면 어깨가 떨어져 나갈 듯 아팠다. 무리해서 투구 했나 싶어 며칠 쉬었지만 최근 가볍게 캐치볼을 하는데도 어깨가 아파 병원을 찾았다. 서 씨의 진단명은 어깨건염.

사회인 야구 동호회는 2013년 기준 약 370개, 동호회 회원은 약 8천9백명에 달한다. 성수기 서울 내 야구장 이용 대기기간도 2~3개월이 될 정도. 겨울에는 경기를 하지 않지만 감을 잃지 않기 위해 연습경기 및 훈련은 계속된다.

다른 스포츠에 비해 몸 싸움은 덜하지만 어깨, 팔, 무릎 등을 다치기 쉽고 갑작스럽게 움직이는 운동이기 때문에 운동 전 몸에서 열이 날 정도의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지 않으면 다칠 가능성이 높다.

어깨건염은 어깨 관절을 덮고 있는 회전근개 근육 일부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하며 회전근개 염증이라고도 한다. 어깨 앞쪽에 쑤시는 통증이 느껴지며 팔을 들어 올리면 증상이 더 심해진다. 보통 어깨 통증이 발생하면 임시방편으로 파스나 찜질을 하고 방치하는데 염증이 생긴 상태에서 팔을 계속 사용하면 근육 파열이 될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사회인 야구를 하시는 경우 공을 던질 때 순간적으로 어깨에 힘을 주어 던지다 보면 어깨질환에 노출되기 쉽고 특히 겨울철에 기온이 내려가면 근육과 인대 등이 경직되어 작은 충격에도 부상의 위험이 커지기 마련이다. 추운 날씨에는 실내에서 운동을 하더라도 스트레칭으로 몸을 충분히 이완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공을 던질 때나 팔을 머리 위로 올릴 때 어깨 통증이 느껴진다면 어깨건염 혹은 회전근개파열 등 어깨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무리한 운동도 문제지만 바른 자세도 중요하다. 잘못된 자세로 계속 투구할 경우 어깨 근육이나 힘줄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 따라서 팔을 비틀거나 어깨를 써서 공을 던지지 말고 어깨와 팔꿈치가 수평이 되도록 하며 바른 자세를 숙지하여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근력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한데 어깨, 손목, 하체와 허리 등 신체 각 부분의 근육 단련이 중요하다. 하지만 통증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찜질을 통해 1차적인 통증을 줄이고 그 이후에도 증상의 변화가 없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어깨 질환의 정확한 병명은 엑스레이와 MRI로 쉽게 진단 가능하며 초기에는 충분한 휴식과 약물치료 등으로 호전 가능하고 증상에 따라 주사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자료제공: 구로예스병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