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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카이트, CAR T세포 치료제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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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카이트, CAR T세포 치료제 공동 개발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1.0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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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트 파마(Kite Pharma)는 미국의 대형 생명과학기업인 암젠과 차세대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T세포 면역치료제를 자사의 자가유래세포치료제 플랫폼과 암젠이 연구한 광범위한 항암 표적을 토대로 개발 및 상업화하기 위한 전략적인 제휴관계를 구축하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암젠은 항암 표적을 제공하고 카이트는 보유하고 있는 CAR 플랫폼, 연구개발 및 제조 역량, 전문지식 등을 활용해 임상 전 연구를 진행, 세포 제조 및 임상시험 계획을 신청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그러고 나서 암젠과 카이트는 모든 관련 비용을 포함한 각자의 시험용 CAR 치료제의 임상 개발 및 상업화 과정을 각각 담당할 계획이다.

카이트는 암젠으로부터 6000만 달러의 계약금과 함께 임상시험 계획 신청을 위한 연구개발 자금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암젠의 각 프로그램이 일정한 단계에 성공적으로 도달했을 때 최대 5억2500만 달러의 성과금을 받을 수 있으며 두 자릿수 대의 제품 로열티와 CAR T세포 제품에 대한 지적재산권 라이선스를 받을 자격도 갖는다.

암젠도 카이트의 프로그램 진행 상태에 따라 5억2500만 달러의 성과금과 한 자릿수 대의 로열티를 받을 자격이 있다. 이외의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암젠 연구개발 부문 션 하퍼 부회장은 “면역학과 종양학의 교차는 암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영향을 전하기 위한 가장 유망한 접근법 중 하나”라고 설명하며 “혁신적인 기술과 전문지식을 갖춘 자사의 항암면역 포트폴리오에 카이트 파마의 능력이 더해지면 암에 대항하기 위한 또 다른 유망한 치료 접근법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이트 파마의 아리 벨데그런 회장은 “이번 제휴관계를 통해 만들어진 시험약은 CAR 접근법을 크게 바꿀 가능성을 가질 것이며 가장 강력한 암 치료제가 될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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