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업계에 따르면 대란설로 건실한 업체까지 불똥이 뛰고 있다. 한 도매상 사장은" 왠만한 도매상도 곧 부도날 것 처럼 호들갑을 떨어 제약사 담보조건만 까다로와 졌다" 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 신용거래도 있었으나 대란설 이후로 100% 담보가 아니면 절대 약을 공급받을 수 없다" 며 " 설을 퍼트린 쪽의 저의가 의심스럽다" 고 말했다. 또다른 도매상 사장도" 한 두곳이 부도난 것은 어느 해나 있어 왔는데 이것을 전체 도매업소의 위기로 몰아 과장하고 있어 피해가 고스란히 오고 있다" 고 흥분했다.
그는 " 대형 도매 한 두 곳만 살고 나머지는 모두 부도날 것 처럼 들떳지만 사실로 나타난 경우는 없다" 며 불만을 토로했다. 대란설로 울상을 짓고 있는 도매업계가 심기일전 가을 영업에 탄력을 붙일지 관심이 일고 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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