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을 주는 것은 개인의 공적에 대한 정당한 평가이고 다른 사람에 대한 모범의 의미가 크다. 특히 공무원이 공적인 일에 대한 포상은 그래서 더욱 값지다. 하지만 상이 단지 상을 주기 위해서 시행하는 것이라면 문제가 있다.
상은 희귀성이 있어야 그 가치가 있다. 몇백명 안되는 식약청 공무원 가운데 한해에 여러 명씩 포상하다 보면 서너해 지나면 모두가 상을 받게 된다. 상의 남발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초등학생들 처럼 너나 없이 상을 줘 자극을 주겠다는 발상이라면 유치하다. 상의 권위와 가치가 더욱 빛날 수 있는 그런 색다른 대안이 나오기를 의약뉴스는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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