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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튼병원]어깨, 통증 심해지면 '오십견'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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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튼병원]어깨, 통증 심해지면 '오십견' 의심해야
  • 의약뉴스
  • 승인 2014.12.1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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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갑작스럽게 찾아온 매서운 바람과 추워진 날씨에 어깨를 잔뜩 움츠리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이 때문에 겨울이 시작되면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12월은 어깨 근육이 굳어 통증을 일으키는 ‘오십견’ 환자들이 많아지는 시기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겨울철 활동량 줄고 근육과 인대 수축해 어깨 관절통증 느끼는 사람들 많아져
날씨가 추워지면 사람들은 몸을 움츠리거나 경직된 자세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어깨관절이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겨울이 되면 활동량이 줄고 말초신경이 수축해 어깨 힘줄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낮은 기온으로 인해 관절 주변의 근육과 인대 등이 위축돼 없던 어깨통증이 발생하거나 기존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단순 근육통으로 오인되기 쉽지만 실제로는 어깨가 굳는 오십견(동결건)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오십견은 어깨를 둘러싼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붓고 아프다가 어깨가 굳어버리는 질환으로 주로 50대 이상의 중년에서 발병률이 높아 붙여진 이름이지만 정확한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반복적인 가사노동으로 어깨관절 사용량이 많은 폐경 이후 여성이 남성보다 오십견이 발병할 확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환자수도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오십견 환자는 2009년 67만 7000명에서 지난해 74만 3000명으로 4년 새 약 10% 증가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연적으로 치유될 것이라고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학계에서는 동반한 병변이 없다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나 관절운동 범위의 제한과 통증이 일정부분 남게 된다고 보고해 주의가 요구된다. 이뿐만 아니라 오십견으로 진단을 받았다 해도 회전근개 질환이 동반된 경우도 많아 조기에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 특별한 원인 없이 일상생활 힘들 정도로 아픈 어깨, 관절내시경으로 전문적 치료해야
특별한 외상이 없는데도 팔이나 어깨관절 주위에서 통증이 느껴지거나, 팔을 뒤로 젖힐 때 어깨관절이 뻣뻣해 움직이기 어렵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한 휴식을 취해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밤에 심한 통증으로 잠을 설친다면 이미 오십견이 진행된 상태로 심한 경우 어깨를 위로 올리거나 돌리려고 하면 통증이 심해 들어올리기 어려울 수 있다.

오십견은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등의 보존적인 치료방법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심각한 경우 관절내시경 시술과 같은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특히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후유증까지 남길 수 있어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또한 겨울철 오십견 치료는 활동량이 줄어 혈당이 높아지면서 치료에도 여러 제약이 따를 수 있어 전문적인 치료가 가능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오십견 환자들에게 많이 시행되는 관절내시경 시술은 어깨에 직접 관절내시경을 삽입해 치료하기 때문에 더욱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웰튼병원의 관절내시경 시술은 부분마취 후 시행하고, 수술시간의 경우 1시간 이내로 소요되며 회복기간도 1~2일 정도면 충분해 수술 다음날 퇴원이 가능하다. 또한 피부 절개를 최소화해 흉터가 거의 없고, 수술 중 근육 손상도 적어 회복과 일상으로의 복귀가 빨라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오십견을 지속적으로 방치하면 운동장애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반드시 물리치료나 증상이 심할 경우 관절내시경과 같은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어깨근육이 수축하기 때문에 어깨관절에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수시로 기지개나 스트레칭을 시행해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 웰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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