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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화이자 '지오돈' 피부 부작용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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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화이자 '지오돈' 피부 부작용 경고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12.13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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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신체부위 까지...영향 미칠 수 있어

미국 FDA는 화이자가 지오돈(Geodon)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하고 있는 항정신병약물 지프라시돈(ziprasidone)이 드물지만 다른 신체부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각한 피부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지오돈의 제품 라벨에는 호산구증가증 및 전신증상을 동반한 약물반응(DRESS)에 대한 경고문구가 추가된다.

만약 지오돈을 복용한 이후 발진 혹은 림프절종창과 동시에 고열이 발생한 경우에는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의료전문가들은 DRESS가 의심될 경우 지프라시돈 치료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

FDA에 의하면 작년에 경구용 지프라시돈은 250만 건 가량 처방됐다.

지프라시돈은 심각한 정신건강장애인 조현병과 양극성장애 1형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항정신병약물이다. 이 약물은 뇌 내 특정 천연물질이 회복될 수 있도록 돕고 환각, 망상, 기타 정신병적 증상, 조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환자들은 정확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처방받은 대로 매일 지프라시돈을 복용해야 하며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거나 복용량을 변경해서는 안 된다.

DRESS는 다른 모든 신체부위로 확산될 수 있는 발진으로 시작해 고열, 림프절종창 및 간, 신장, 폐, 심장, 췌장 등 신체기관의 염증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정상적인 호산구수 이상의 호산구 증가를 유발하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현재까지 지프라시돈의 부작용에 의한 사망사례는 보고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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