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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방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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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방어회
  • 의약뉴스
  • 승인 2014.12.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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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회와 마찬가지로 방어회는 두툼하게 썰고 신선한 것이 맛을 좌우한다.
▲ 39%의 독한 중국술은 빨리 취하고 깔끔하게 깨는 장점이 있다. 방어회와 잘 어울린다.
▲ 방풍나물을 곁들이면 좋다.
▲ 총각김치는 무 맛이 살아있다.
▲ 조금 익은 김장 김치는 회의 풍미를 더해준다.
▲ 매운탕으로 정리하면 배가 거의 터질 지경이다.
▲ 싹둑하는 소리에 자르는 재미도 있다.
방어회는 겨울에 먹어야 제맛이다. 지금이 딱 먹기 좋은 철이라는 말이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방어를 두툼하게 썰어 한 입 가득 물면 제주 모슬포 항의 갯내음이 입안으로 가득차 올라온다. 믿거나 말거나. 

방어는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는데 이는 기름기가 많기 때문이다. 이 기름기에 비타민 D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고 하니 맛있게 먹고 몸보신도 하고 일석이조가 아닐수 없다.

처음 먹었을 때 그 맛을 오래 도록 간직하고 싶으면 배 부르다 싶기 전에 숟가락을 놓아야 한다. 다른 회와 마찬가지로 방어도 클수록 쫀득한 맛이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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