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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휴재활의학과]키 작은 아이, 성장보다 중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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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휴재활의학과]키 작은 아이, 성장보다 중요한 것
  • 의약뉴스
  • 승인 2014.12.0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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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청소년들의 방학기간이 다가오면서 어린 자녀들의 성장치료에 관심을 갖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큰 키가 하나의 경쟁력이 되고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학업 등의 이유로 시간적 여유가 없던 아이들에게 방학은 키 크기의 전념할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기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키를 위해 키 크기에 좋은 음식, 운동, 성장 탕, 성장호르몬 주사 등 키를 크게 하는 것에 보통 몇 십만 원부터 몇 백만 원까지 큰 투자를 하고 있다. 더 나아가 수술까지 하는 등 아이 키 크기에 대한 학부모들의 욕심은 끝없이 늘고 있다.

하지만 많은 학부모들이 키 크기에 전념하면서 정작 중요한 척추건강을 간과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약을 먹고 좋은 치료를 받더라도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한다면, 건강한 성장을 하기에는 큰 무리가 있다. 즉, 키가 아무리 커도 척추모양이 올곧지 못하면 구부정한 모습 때문에 외형적으로도 보기가 좋지 않으며, 추후 휘어진 척추 때문에 더욱 힘들어 질 수 있다.

키 크기의 근본은 '척추건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척추건강을 지키려면, 척추건강에 최대의 적인 척추측만증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척추측만증은 아동, 청소년 시기에 고치지 않으면 척추의 휘어짐은 더욱 심해 지고, 다리모양과 어깨높이, 더 나아가 얼굴윤곽까지 외모적인 콤플렉스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아동, 청소년 시기의 척추측만증은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척추측만증의 조기검진은 매우 중요하다.

아동 척추측만증은 8세를 기준으로 척추의 휘어짐이 나타나는데, 2차 성징 이후에 발견을 하게 되면 척추의 휘어짐이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되므로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어린이 건강검진 항목에 척추측만증은 꼭 필요한 항목이며, 2차 성징이 되기 전에 발견된 척추의 휘어짐은 치료효과가 매우 탁월하여 척추측만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낮춰 척추측만증 예방이 가능하다.

척추측만증은 성장기에 키가 크면서 대개 악화가 되지만 이 시기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다면 키가 크면서 휘어진 척추가 펴질 수도 있는 위기이자 기회의 시간이기도 하다.

<자료제공: 서울휴재활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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