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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특허만료제품 처분 계획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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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특허만료제품 처분 계획 '포기'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12.06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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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합한 가격 제시한 ...구매자 찾지 못해

영국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북미와 유럽에서 특허가 만료된 특정 제품을 처분하려던 계획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에 GSK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특정 브랜드 처분절차를 시작했다고 전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모든 입찰을 평가한 결과 주주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주요 기준에 따라 제품 처분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해당 포트폴리오에 속한 약물에는 편두통 치료제인 이미트렉스(Imitrex), 구토완화제 조프란(Zofran), 위장약 타가메트(Tagamet), 항우울제 세로자트(Seroxat), 팍실(Paxil)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같은 약물의 올해 총매출액은 약 10억 유로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에 의하면 최근 GSK는 중요한 호흡기약물 사업의 매출이 미국에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발생한 부패 스캔들이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3년 동안 10억 유로의 비용을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에서 약 900명의 인력감축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미국 사모투자회사인 아폴로(Apollo)가 지난달에 해당 포트폴리오에 속한 모든 특허만료제품을 약 19억 유로에 인수할 수 있다는 관심을 보였지만 이 금액은 GSK의 예상에는 한참 못 미쳤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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