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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건선약 '코센티스' 승인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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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건선약 '코센티스' 승인 권고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11.22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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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는 유럽의약품청(EMA)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코센티스(Cosentyx)를 중등도 및 중증의 판상형 건선 환자를 위한 1차 전신요법제로 승인하도록 권고했다고 발표했다.

코센티스는 시험약 AIN457이나 세쿠키누맙(secukinumab)이라는 성분명으로 더 많이 알려진 약물이다.

앞서 미국 FDA의 자문위원회는 한 달 전에 세쿠키누맙의 승인을 만장일치로 권고한 바 있다. FDA는 내년 초에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노바티스는 이번 CHMP의 권고는 의사들이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부작용이 큰 다른 1차 전신요법제 대신에 세쿠키누맙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노바티스에 의하면 유럽에서 항종양 괴사 인자 치료제들(anti-TNFs)이나 우스테키누맙(ustekinumab) 등 건선에 대한 모든 생물의약품들은 2차 전신요법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권고됐다.

블룸버그통신의 전문가들은 세쿠키누맙이 2020년에 최대 11억 달러의 연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 주요 7개 시장에서 건선치료제의 총매출은 2010년 기준 39억 달러에서 2020년에는 74억 달러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바티스 제약의 데이비드 엡스타인 사장은 “세쿠키누맙에 대한 CHMP의 긍정적인 의견으로 유럽 승인과 더불어 건선 환자의 피부를 실제로 크게 개선시키는데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는 건선 환자 중 50%가 현재 치료에 만족하지 못하는 등 피부를 더 빠르고 오랫동안 개선시킬 수 있는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있지만 앞으로는 이 같은 상황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세쿠키누맙은 건선성 관절염 및 강직성 척추염에 대한 임상 3상 단계의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노바티스는 이 같은 질환에 대한 승인신청서를 내년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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