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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약, 장기간 효과·안전성 입증된 약제 선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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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약, 장기간 효과·안전성 입증된 약제 선택해야”
  • 의약뉴스
  • 승인 2004.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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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과의사회 주최 ‘고혈압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강연회 성황
지난 13일 서울시내과의사회가 주최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한 ‘고혈압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강연회에 260 여명의 전문의가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강연회는 고혈압 관련 대규모 임상시험과 역학조사에 참여 활발한 연구와 업적을 쌓아온 호주 시드니대학의 스티븐 맥마혼 (Stephen MacMahon) 박사와 고혈압 환자의 순응도와 고혈압 약제의 안전성을 비롯 다각적인 측면에서 고혈압 관리를 연구해 온 영국 글래스고 대학의 피터 메르디스(Peter Meredith) 박사가 초청되어 신속하고 적극적인 혈압 관리가 심혈관계 질환에 미치는 영향과 혜택과 고혈압 치료 시 효과 이외에 중요한 고려사항을 소개했다.

호주 시드니 대학의 스티븐 맥마혼 박사는 ‘혈압 강하의 가치(The VALUE of Blood Pressure Lowering)’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다양한 최신 임상 경험을 통해 혈압 강하가 뇌졸중, 심혈관 질환, 심혈관계 사건 발생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밝혀 신속하고 적극적인 혈압 강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자신이 직접 참여했던 최근의 대규모 고혈압 임상시험 VALUE 연구에 대해, 임상시험 내내 베실산 암로디핀 군이 발사르탄군에 비해 혈압 강하가 유의하게 컸으며 혈압 차이는 병합요법 없이 단독투여 했던 초기 3개월에 가장 컸는데 이러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혈압 관리가 베실산 암로디핀 군에서의 뇌졸중, 심근경색에 있어서 뛰어난 효과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글라스고 대학 피터 메르디스 박사는 “고혈압 치료시 효과 이외의 중요한 고려사항 (Important Considerations beyond Efficacy when Treating Hypertension)” 강연에서 적극적인 고혈압 치료 시, 순응도가 완벽하지 못한 환자에 대해서도 심혈관계 보호 효과를 보충할 수 있는 약제와 장기간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약제의 선택을 강조했다.

피터 박사는 이어 베실산 암로디핀은 순응도가 완벽하지 못한 환자에 대해 심혈관계 사건을 감소 시키는 데 있어 입증된 이점이 있으며 장기간 입증된 효과와 안전성을 가지고 있으며 약물 순응도가 뛰어난 약물임을 소개했다.

그러나, 베실산 암로디핀의 염을 변경할 경우, 염의 변경으로 흡수율, 독성, 안정성, 약물 상호작용이 달라진다는 점을 지적하며, 염이 달라질 경우 이에 대한 규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상혈압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작은 규모의 생동성 시험과 단기간의 임상시험만을 근거로 타 염류 제품과 기존 제제와의 동일한 효과와 안전성을 추정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허가 후에도 장기간 사용에 대한 안전성 조사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베실산 암로디핀은 10년 이상에 걸친 장기간의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어 전 세계의 의사들이 가장 많이 처방하고 있는 고혈압치료제이다. 국내에서는 전문의약품 처방 1위를 고수하며 국민의 고혈압 치료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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