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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사ㆍ한약학과 '연대투쟁'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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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사ㆍ한약학과 '연대투쟁' 벌여
  • 의약뉴스
  • 승인 2004.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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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약사회(회장 이주영)와 약대 한약학과 학생들 200여 명은 15일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학제개편과 한방의약분업의 연대투쟁을 벌이는 등 투쟁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난 9일 우석대 한약학과생들은 유급원서를 학교에 제출한데 이어, 원광대 한약학과생들 역시 15일 유급원서를 제출하는 등 투쟁에 앞서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이들은 ▲복지부의 한약학과를 배제한 밀실야합의 사과와 약대학제개편에 한약학과 학제개편 안을 제출할 것 ▲한방의약분업의 구체적 계획과 일정 제시 ▲한방분업실시 전까지 한약사에 대한 비현실적 조제제한을 철폐할 것을 요구했다.

한약학과생들은 성명서를 통해 "학생의 신분으로 학업에 전념해야 하나, 현실의 부당함은 과천 벌에 더욱 비장한 각오로 서게 만들었다"며 "학생들은 더 많은 배움과 한약학의 발전에 대한 열망을 빼앗겼다"고 성토했다.

한편, 한약사회는 전국한약사대회를 통해 한약사의 직능 포기선언을 하고, 한약사들의 면허증을 반납하는 등 강도있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한약사 문제의 은폐에만 급급 한다면 오늘 이 자리에서 한약사의 직능을 스스로 포기할 것을 선언한다"며 "허울뿐인 한약정책과 국민들에 대한 사기극의 죄가는 정부가 져야한다"고 경고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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