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TV CM의 주인공은 올해로 67세인 정만식씨. 목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장으로 재직하다 작년 8월 정년퇴임 후, 지난 3월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직업 전문학교의 카일렉트로닉스과에 입학, 자식 벌되는 어린 친구들과 자동차 정비기술을 배우고 있다.
그가 예순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정비기술을 배우기에 도전한 것은 머지 않은 장래에 남미 개발도상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한 것.
그간 퀵 서비스 할머니편, 자원봉사 할머니편 등의 TV CM을 제작해 좋은 반응을 얻어왔던 BBDO코리아(대표 박재범)측은, 대학교수까지 퇴임 후에도 쉬지 않고 노력하는 정만식 할아버지의 도전 정신과 봉사정신이 케토톱과 함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노인들의 활기찬 삶을 보여주는 캠페인의 제작 의도와 부합한다고 판단, 삼고초려 끝에 섭외에 성공했다고 전언.
섭외 제안을 고사해왔던 정만식씨는, 케토톱 판매 수익금의 일부가 무의탁 노인을 돕기 위해 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출연료 대신 그 금액 상당의 케토톱 현물을 무의탁 노인을 위해 기증한다는 조건으로 어렵게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의약뉴스 손용균 기자(asan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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