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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튼병원]추운 날씨, 무릎 관절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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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튼병원]추운 날씨, 무릎 관절염 주의
  • 의약뉴스
  • 승인 2014.11.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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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첫 서리가 내리는 등 때 이른 초겨울 날씨가 기승을 부리며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갑작스런 날씨변화로 신체의 적응력이 떨어지다 보니 면역력 저하로 감기나 호흡기질환,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외에도 관절염 환자들도 추위가 달갑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로 오히려 50대 이상에서는 감기보다 무릎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무릎관절염으로 병원을 찾은 50대 이상의 환자수가 225만3052명을 기록해 같은 시기 감기로 병원을 찾은 50대 이상의 환자(154만2712명)보다 약 70만 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릎 관절염의 적 추위, 보온으로 혈액순환 잘되면 통증 완화 가능
무릎 관절염은 기온이 낮아질수록 무릎주변에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돼 관절을 지탱하는 근육과 인대가 뻣뻣해지고 경직되면서 주변조직이 굳어 관절에 부담이 커지면서 통증이 악화되기 때문에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병을 키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낮은 기온에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액도 굳어질 수 있어 뼈끼리 마찰력이 커지면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추워진 날씨에 무릎통증으로 괴로운 관절염 환자들은 혈액순환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며 보온을 위해 외출 시에도 옷, 보호대 등의 보조적 도움을 받아 반드시 무릎이 찬바람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실내에서도 히터, 무릎담요 등을 활용해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온찜질, 목욕 또는 반신욕도 혈액순환을 도와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이다.

◆하루 30분 이상 운동 적당, 꾸준한 스트레칭만으로도 도움받을 수 있어
추워진 날씨로 활동을 줄이고 가만히 있는 것도 관절에는 독이 될 수 있다. 오히려 적당한 운동은 통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평지걷기, 실내자전거타기, 수영 등의 운동은 관절염 환자들도 부담되지 않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집안에서도 꾸준히 스트레칭을 시행해주면 근육뭉침 현상을 예방할 수 있으며 실내에서 실시하면 좋은 스트레칭 동작으로는 아래와 같다.

▲ 첫째, 무릎을 아래로 눌러줘 힘을 주는 스트레칭 동작으로 무릎 아래 낮은 쿠션이나 수건 등을 넣고 10초간 유지한다. 3초간 쉰 뒤 다시 반복하며 양쪽 모두 10회씩 실시한다.
▲ 둘째, 누워서 한쪽다리는 구부리고 펴주는 동작을 반복해주면 무릎 근육 강화에 효과적인데, 동작 시 10초간 유지해주는 것이 좋으며, 양쪽 모두 10회씩 실시한다.
▲ 마지막으로 의자에 앉아 다리를 구부렸다가 허벅지에 힘이 들어가도록 다리를 펴주는 것도 무릎관절에 매우 좋은 스트레칭이다. 이 동작도 10초간 유지 후, 양쪽 모두 10회씩 실시한다.
위와 같은 스트레칭을 꾸준히 시행할 경우 통증완화는 물론 운동범위도 늘려갈 수 있어 관절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 스트레칭은 기본 2세트 이상 반복하는 것이 좋으며, 운동시간은 하루에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로 주 2~3회 이상 시행하는 것이 좋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데, 이때 움츠려 들지 말고 꾸준한 운동과 보온을 통해 통증을 완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무릎관절 통증이 지속적으로 느껴진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 웰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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