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고 티없는 피부는 모든 여성의 로망이다. 특히나 가을이 되면 여름 동안 자외선에 혹사당한 피부를 위한 화이트닝 관리에 열을 올리는 여성들이 많다. 이때 피부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멜라닌 색소 침착으로 기미와 잡티는 물론 전반적인 피부 노화를 가져올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미백 효과가 있는 화장품을 바르거나 자외선 차단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화이트닝은 피부를 하얗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미와 주근깨 등 피부노화의 증상인 색소침착을 치료하고 칙칙하고 얼룩덜룩해진 피부톤을 밝고 균일하게 만들어 주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화이트닝을 위한 단계별 관리법을 살펴보도록 하자.
Step1. 묵은 각질 제거하기
일교차가 크고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철 피부는 평소보다 각질층이 두꺼워진다.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사용하더라도 불필요한 각질이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화장품의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 질 수 없기 때문에 각질제거는 피부관리의 기초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때 수건이나 지나치게 알갱이가 큰 스크럽제 등을 이용한 자극적인 각질 제거는 오히려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수분증발이 가속화돼 피부를 더욱 건조해지게 만든다. 게다가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로 민감해진 피부는 조그마한 자극에도 강하게 반응이 올라올 수 있다. 예민해진 피부가 걱정된다면 부드럽게 각질과 피지를 제거해주는 파우더 타입 제품이나 AHA제품 등을 이용하여 최소한의 자극으로 각질을 제거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Step2. 기초화장품도 기능성
가벼운 색소질환의 경우, 기능성 미백제품을 6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하거나 간단한 피부 마사지를 해주면 경락순환을 도와 피부를 하얗고 투명하게 만들 수 있다. 미백 기능성 화장품 역시 보습성분이 들어있어 별도의 보습제를 바를 필요가 없지만 요즘같이 일교차가 크고 대기가 건조한 계절에는 스킨, 에센스, 크림 등 라인을 모두 갖추어 바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Step3. 자외선 차단은 필수
자외선 차단은 미백관리는 물론 아름다운 피부를 만들기 위해 필수다. 외출 30분 전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하고 외출 후에는 땀이나 외부 요인에 의해 지워질 수 있으므로 2~3시간마다 한 번씩 덧발라준다. 메이크업을 한 이후에는 자외선 차단 효과와 유분을 잡아주는 파우더를 수시로 덧발라주면 자외선 차단지수를 높일 수 있다.
Step4. 심각한 색소질환은 피부과 레이저 시술로
기미, 주근깨와 같은 색소침착이나 여드름 자국과 같은 혈관성 색소질환의 경우 전문적인 치료 없이 호전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피부과 레이저 시술을 통해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전에는 각각 작용하는 파장이 달라 색소침착, 혈관성 색소질환, 피부톤 개선, 피부결 개선 등 각각의 적응증에 따라 다른 치료가 필요했었지만 최근에는 한 가지 레이저로 모든 치료가 가능한 장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엑셀V 레이저이다.
엑셀V는 미국 큐테라社의 최신 장비로 FDA, KFDA, CE에서 안전성도 입증 받은 장비이다. 두 가지 파장(532/1064nm)의 레이저를 세가지 모드로 사용하여, 주근깨/잡티 같은 색소질환, 홍조, 붉은 여드름 자국, 안면홍조, 혈관확장 같은 혈관질환뿐 아니라 주름/탄력/모공 개선 등 거의 대부분의 피부 문제를 한꺼번에 치료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평소에 물을 자주 마시고 피부노화를 예방, 개선하는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며 18∼20도 정도의 실내 온도에 50∼60%의 습도를 유지해 주는 등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이 필요하다.
<자료제공: 타임투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