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09 13:36 (목)
오리엔트, 신증후출혈열 진단키트 개발
상태바
오리엔트, 신증후출혈열 진단키트 개발
  • 의약뉴스
  • 승인 2004.09.1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리엔트(대표이사 장재진)는 9월 9일 `한탄바이러스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을 이용한 신증후출혈열 진단키트'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오리엔트에서 개발한 진단키트는 한탄바이러스 유래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을 곤충세포를 통해 생산하기 때문에 항원성이 매우 뛰어나 기존의 형광분석방법에 비해 보다 간편하면서도 민감도 및 특이성에 있어서 우수하여 신증후출혈열의 진단과 분석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기존의 방법은 한탄바이러스를 마우스 뇌 내에 접종하여 대량 증식시킨 후 불활성화처리하여 얻은 항원을 사용하였는데 동물의 뇌조직을 이용할 경우에는 증식과정에서의 감염발생 가능성, 뇌조직 유래 단백질 성분으로 인한 오진 가능성이 있어 정확한 진단을 저해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신증후출혈열은 유행성출혈열이라고도 불리며 치사율이 높은 세계 3 대 감염성질환으로 한국에서는 제 2 종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야생 등줄쥐가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한국, 중국 북동지방, 러시아, 스칸디나비아반도 등에서 매년 수십만명이 발병하고 있으며 치사율이 높은 질병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치료에는 특효약이 없고 1989년에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예방백신을 개발한 바 있다.

(주)오리엔트는 이번에 개발된 진단키트의 상용화를 본격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진단키트 이외에 신증후출혈열 백신생산을 위해 국내외 제약사와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

(주)오리엔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적인 챨스리버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제표준실험동물 생산 및 신약개발 탐색, 안전성 및 유효성 시험, 독성병리 등의 신약개발지원서비스(Discovery and Development Services(DDS))서비스를 수행하고 있으며 생물소재 개발 및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바이오전문 회사로 발돋움 하고 있다.

의약뉴스 손용균 기자(asanman@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