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병원 흉부외과는 개원 이래 관상동맥우회술(CABG) 55건을 비롯해 심방·심실중격결손증, 선천성·후천성심장판막수술, 대동맥수술 등 심장수술 100례를 단1건의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해냈다.
관상동맥우회술의 경우 국내 유수의 대형병원들도 평균 2%정도의 사망률을 보이는 것에 비하면 매우 놀라운 성적이다. 또한 심장수술로 인한 합병증 발생률에서도 국내평균치의 1/3에도 미치지 않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에 이날 기념식에서는 건양대 김희수 총장 및 이영혁 건양대병원장 등 교직원들이 참석하여 격려와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건양대병원 흉부외과 윤치순 교수(44세)는 지난해 5월 전국 17개 대학병원의 심장내과 및 흉부외과 교수들에게 '자신의 가족이 심장질환이 있으면 맡기고 싶고, 최근 3년 동안 진료 및 연구에 뛰어난 활약을 보인 의사' 중 심장 및 말초혈관 수술분야 명의로 추천 받은바 있다.
윤치순 교수는 “과학적인 진료시스템 속에서 마취과,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감염내과 등 여러 진료과의 적극적인 협조로 가능한 성과였다”고 밝혔다.
또, “서울에 소재한 종합병원에 비해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환자들이 심장수술을 위해 수도권으로 이탈되는 것이 안타깝다. 그동안의 임상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100례가 아닌 1,000례 까지도 아무런 사고 없이 안전하고 정확한 시술로 심장수술 전문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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