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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의존증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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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의존증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개원
  • 의약뉴스
  • 승인 2004.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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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접근성ㆍ양한방협진 등 치료극대화
그동안 정신질환으로 치료됐던 알콜의존증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다사랑중앙병원(대표원장 이종섭)이 수도권에 문을 연다.

다사랑중앙병원은 오는 11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에 위치한 본관에서 개원식 및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동ㆍ서양의학의 동시접근을 통해 '의존증을 정신병이 아니다'라는 이념을 표명하고, 알콜의존증을 정신증과 의존증을 분리해 질환으로 다룰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사랑중앙병원은 신경정신과 외에 내과ㆍ재활의학과, 치과를 치료를 통해 2차 질환인 고혈압과 간질환을 비롯한 근골격신경계 손상 및 치주염 등 의존증 질환의 토탈 케어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양방치료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한방병원에서는 간클리닉, 단주클리닉(단주침), 말초신경클리닉을 개설하고 치료효과의 극대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호영 한방병원 교육연구원장은 "지금까지 정신증과 의존증을 구별하지 않아 환자들의 조기치료에 문제점이 있었다"며 "의존증치료 전문병원을 정신병원에서 분리하는 탈정신병원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원장은 "알코올 의존증 환자의 치료는 단주가 목적이 아니다"라며 "정상적 생활을 영위하도록 치료의 개념을 바꾸기 위해 양한방 치료가 이뤄지고, 병원이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사랑중앙병원은 지상 8층, 지하 1층 연면적 2,456평 규모로 340병상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알콜의존증 전문병원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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