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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간, 한국 지사장에 강태영 사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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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간, 한국 지사장에 강태영 사장 임명
  • 의약뉴스
  • 승인 2004.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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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엘러간는 2일자로 신임 한국 지사장에 강태영 사장을 임명했다.

강태영 사장(44)은 남성고와 전북대 수의과 대학을 졸업했으며 1986년 한국 릴리에서의 근무를 시작으로 제약업계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지난 18년간 제약업계에서만 한 우물을 판 자타가 공인하는 제약 영업, 마케팅 전문가이다.

한국 엘러간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엘러간社의 한국 법인으로 1995년 설립되었으며, 주름치료 및 다양한 치료영역에 쓰이고 있는 보톡스를 비롯한 녹내장, 안구질환 등 안과용 의약품과 운동장애 및 피부 관련 질환 치료제 등을 국내에 수입 공급하고 있다.

주력상품인 보톡스는 주름 치료 및 미용 목적의 치료제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사시, 사경, 소아 뇌성마비 환자의 근육 이완, 요실금, 전립선 등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2004년은 보톡스가 미용 의약품으로 승인 받은 지 15주년이 되는 기념비적인 해이므로 보톡스의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마케팅 및 영업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강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보톡스의 다양한 치료영역에서의 적응증에 대한 영업 및 마케팅에 각별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국 릴리의 영업이사를 지낸 강 사장의 손을 거쳐 국내에 소개된 의약품은 많지만, 그 중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의 2003년 한국시장 런칭 프로젝트를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그 외에 당뇨병 치료제 액토스, 골다공증 치료제 에비스타 등의 국내 런칭 역시 강사장의 주도하에 성공적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들이다.

제약 마케팅에 대한 보다 폭넓은 안목을 갖게 된 계기에 대해 한국 릴리 재직 시 미국 인디애나 폴리스에 위치한 일라이 릴리 본사에서 당뇨병 치료제의 글로벌 마케팅에 관여했던 경험을 떠올리면서, 강 사장은 “각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과의 2년간의 공동작업을 통해 국내에서 터득한 제 영업 노하우를 마케팅적으로 재해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주먹구구식 영업이 아니라 확고한 마케팅 플랜과 연계된 전략적 영업을 펼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엘러간 아시아-태평양의 존 하트만(John Hartmann) 사장은 “강태영 사장의 영입을 계기로 보톡스 및 엘러간社의 제품들이 가진 다양한 적응증들에 대한 적극적 영업 및 마케팅을 통해, 한국 내에서 엘러간社가 육체적 건강뿐 아니라 보다 나은 한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믿으며, 본사 차원에서 이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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