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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 "장관 취임 두달 오금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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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 "장관 취임 두달 오금저려"
  • 의약뉴스
  • 승인 2004.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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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김근태 장관이 취임 두달째에 접어든 소감을 "직역간 갈등 발생 요인 등으로 오금이 저렸다"고 표현했다.

김 장관은 1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소감을 말하고, 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에 국민의 관심과 언론들의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앞서 김 장관은 "보건복지분야에 대해 잘 모르는 상황에서 두달동안 바쁘게 지냈다"며 "국민통합을 뒷받침하고 각 직역간 갈등 발생요소가 잠재해 있어 여론수렴에 힘썼다"고 말했다.

복지부가 현재 가장 쟁점으로 추진하는 사항은 국민연금법 개정안의 국회통과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대해 김 장관은 "향후 30년이면 청년층이 부담해야할 비중은 30%로 늘어난다"며 "국민경제가 불안하다고 하지만 미래세대를 위해 현세대가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저출산 문제는 "지난해 0.02% 출산율이 높아졌다고 보고됐으나 이는 수치적인 논리"라며 "오히려 가임여성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어 사회성장의 불안요소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담배부담금은 "재경부와 기획예산처 총리와 간담회를 통해 올해와 내년 담배부담금을 올리기로 했다"며 "법률안은 올해와 내년 인상분을 따로 책정해 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장관은 "복지부의 혁신과제인 제도적 시스템의 변화를 위해 복지부 인사에서 보상시스템의 배분과 관계자들의 애국심과 열정이 수반돼야 한다"며 "이를 조율하는 것이 바로 장관의 책임과 의무"라고 말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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