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휴대폰으로 검사 및 진료예약 내용 미리 알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두현)은 환자의 휴대폰으로 검사나 진료예약 내용을 미리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단문전송서비스(SMS)를 시행한다.단문전송서비스(SMS :Short Message Service)는 휴대전화 이용자들이 별도의 부가장비 없이도 40자 내외의 단문을 주고받을 수 있는 문자 서비스를 말한다.
전북대병원은 SMS를 활용해 검사 및 진료예약 환자들에게 예약일시, 예약내용 및 장소를 문자메시지로 작성해 환자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예약알림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
전북대병원은 1일부터 내시경실, CT실, MRI실, 핵의학, 내분비대사검사, 심초음파 검사 등 각종 검사예약에 대한 SMS를 시작한다.
실제 병원에서는 진단방사선과에서 2일 CT촬영을 예약한 환자 박00 님 등에게 검사하기 이틀 전인 8월 30일 오후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제공했다.
전북대병원은 검사예약 환자에 대한 SMS를 먼저 시행한 뒤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10월 1일부터 진료예약 부분에 대해서도 SMS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MS는 의료정보과의 SMS 프로그램을 통해 예약일 2일 전 오후에 보내지며, 내용은 환자명과 예약일시, 예약내용, 검사 및 진료장소가 휴대폰 문자로 제공된다.
환자들이 SMS를 제공받으려면 병원에 방문할 때 자신의 휴대폰 번호가 정확한지 확인해야 하며, 병원에서 제공하는 SMS 수신에 동의해야 한다.
전북대병원에서 검사 및 진료를 예약한 환자들은 SMS의 시행으로 미리 예약내용을 휴대폰으로 제공받게 돼 색다른 서비스를 맛볼 수 있게 됐다.
양두현 병원장은 “휴대폰을 이용한 단문전송서비스가 개통됨에 따라 환자에 대한 병원의 신뢰를 높이게 됐으며, 진료 및 검사 부도율을 줄일 수 있어 병원경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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