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컨텐트 관리 (ECM) 소프트웨어 사업부인 다큐멘텀 (대표 유영훈, www.documentum.co.kr)은 자사의 제약부문 전문 파트너사인 세피안 테크놀러지 (대표 홍은표, www.cepian.com)가 국내 선두 제약업체인 동아제약(대표 강문석, www.donga.co.kr)에 제약 컨텐츠 관리 솔루션(ECM 플랫폼)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다큐멘텀의 ECM 플랫폼은 미국의 FDA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의약품 규제 기관과 세계 50대 제약 회사의 대부분을 포함한 200개 이상의 제약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제약 산업의 사실상의 표준 ECM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동아의 ECM 플랫폼 도입은 국내에서는 송도 신도시에 건설되고 있는 다국적 바이오텍 회사인 셀트리온 (대표 서정진, www.celltrion.com)에 이어 두 번째이지만, 동아제약이 국내 제약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관련 업계의 정보화 전략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아제약은 다큐멘텀의 ECM 플랫폼을 도입함으로써, 미국 FDA의 CGMP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까다로운 규제 요건을 효과적으로 준수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동아제약은 다큐멘텀의 ECM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주요 전자 문서 관리 규정을 충족시키는 시스템을 운영하게 됨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1차적으로 세계 시장 진출을 겨냥하고 있는 연구개발 부문에 ECM 플랫폼을 우선 적용하고, 단계적으로 생산, 품질관리 등 전사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