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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릴리 사장에 롭 스미스씨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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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릴리 사장에 롭 스미스씨 선임
  • 의약뉴스
  • 승인 2004.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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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릴리는 오는 9월 1일부터 근무하게 될 신임 사장으로 롭 스미스(Rob Smith, 48) 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스미스 신임 사장은 1979년 영국 브래포드 대학에서 응용생물학을 전공하고, 1982년 영국 릴리 지사에 영업사원으로 입사한 후 마케팅 매니저, 마케팅 리서치, 세일즈 매니저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았었다. 그 후 아시아지역으로 옮겨 타이완과 중국에서 세일즈/마케팅 매니저로 일했으며, 한국으로 부임하기 전까지 지난 5년 동안 릴리 타이완 지사장으로 근무했다.

스미스 사장은 릴리에서만 22년을 근무해오고 있는 릴리맨으로, 7년 동안의 아시아지역 비즈니스 경험과 영업과 마케팅 분야에서의 다양한 직무 경험 및 글로벌 경영감각으로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는 한국릴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미스 사장은 “한국에서 일해 본 경험은 없지만 역동적인 한국 비즈니스 환경에서 근면 성실하며 두뇌가 우수한 한국 직원들과 일하게 되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방한한 릭 스미스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도 “릴리에서 쌓은 다양한 경력과 아시아에서의 7년의 긴 경험으로 한국 릴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 것”라며 신임사장에 대한 강한 신뢰을 표명했다.

한편 지난 2년 동안 한국릴리 사장직을 맡아왔던 아서 캇사노스 전임사장은 아시아지역 자율규제위원회 책임자(Compliance Officer)로 임명되어 홍콩에서 근무하게 된다. 전세계적으로 제약산업계가 고민하고 있는 제약업계에 대한 사회의 신뢰감 강화를 위해 릴리는 최근 글로벌차원에서 자율규제 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이번에 캇사노스 사장은 아시아 지역의 위원회 활동을 총괄하게 되는 것이다.

한국릴리는 미국계 제약기업 일라이 릴리社(Eli Lilly and Company)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전문치료제 중심의 제약회사로서, 1982년 국내에 들어온 이래, 암, 심혈관계 질환, 중추 신경계 관련질환, 내분비계 질환, 발기부전 그리고 여성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전문 의약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지난 해에는 제2세대 발기부전 치료제인 시알리스를 국내에 출시하여 시장점유율 35%대를 유지하는 성공적인 영업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 36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한국 릴리는2010년까지 제약업계 상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약뉴스 손용균 기자(asan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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