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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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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전어
  • 의약뉴스
  • 승인 2014.09.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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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이 가고 시원한 가을이 오면 너나 없이 가을전어를 먹으라고 부추긴다.

전어는 어느 때나 먹을 수 있지만 살이 포동포동 오른 가을에 먹어야 제맛이다. 회로도 먹고 쪄서도 먹을 수 있지만 구워 먹는 맛이 고소하다.

흔한 말로 집나간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 때문에 돌아온다고 하지 않았던가. 사실 여부를 떠나 그렇게 맛있다는 말일 것이다.

그런데 전어는 살짝 구우면 비릿내가 나고 맛이 없어 먹기가 어렵다. 태울수록 맛이 나는데 탄 음식은 육식고기나 생선이나 마찬가지로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입힌다.

 
한 번 사는 인생인데 맛있는 것 먹고 싶다고 허세를 부리고 싶다면 가을전어를 사다가 아주 바짝 태어서 먹으면 그만이다.

서해안 특히 홍원항에서 많이 난다고 언론이라는 언론은 해마다 번갈아 가면서 시도때도 없이 대서특필 하는데 홍원항 주변은 쓰레기가 많다.

(참고로 서천화력발전소가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고 그 보다 더 큰 폐기물 처리장도 항구에 바짝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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