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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보령글리메피리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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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보령글리메피리드정’
  • 의약뉴스
  • 승인 2004.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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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대표 김상린)이 9월부터 당뇨병 치료제인 ‘보령글리메피리드정’(성분명-글리메피리드)’을 발매한다.

‘보령글리메피리드정’은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통하여 오리지널 약과의 약효 동등성을 확보한 당뇨병 치료제이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원료 합성을 허가 받음으로써 전 생산공정을 국산화해 자체 생산에 성공해 더 의의가 크다.

생체 내 조건에서의 이용률을 효과적으로 개선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특정 결정형의 물질, 제법, 약학적 조성물에 대한 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기존의 제법으로 생성되었던 제제는 생체 내 조건인 중성 및 약산성의 조건에서 난용성으로 인해 용출율이 저조하여 체내에서 흡수되는 과정에서 용해가 늦게 일어남으로써 생체 내 이용률이 낮아진다는 단점이 지적되었다.

이에 보령제약은 특정 결정형 물질의 제조를 통해 중성 및 약산성 조건에서 용해도를 증가시켜 체내 용출율을 극대화함으로써 체내에서의 혈당 조절 능력을 높이는 데 성공하고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보령제약은 제품의 이러한 우수성으로 인해 향후 당뇨병 치료제로서 1차 선택약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활동으로 연간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한독약품의 ‘아마릴정’은 설폰요소제 시장의 1위 품목으로 약 500억원 가량의 매출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21일 신약재심사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보령제약 ‘보령글리메피리드정’등 33개 의약품이 동시 발매를 준비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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