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09 17:23 (목)
의약품 불공정거래 행위 감시활동 시작
상태바
의약품 불공정거래 행위 감시활동 시작
  • 의약뉴스
  • 승인 2004.08.2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약품 거래의 투명성 제고와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제약협회의 지도·감시활동이 강화로 제약사들이 몸조심에 들어갔다.

제약협회(회장 김정수, 이사장 이장한)는 25일, 추계 학회 시즌에 맞춰 제약회사학술행사 지원활동에 대해 현지 조사할 계획임을 208개 회원사에 알리고, 전 회원사가 공정경쟁규약을 철저히 준수하여 공정한 경쟁풍토가 유지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약협회의 이같은 조치는 9, 10, 11월에 집중돼 있는 추계학회와 잇따라 개최될 유럽호흡기학회, 유럽당뇨병학회 등 국제학술대회에서 제약회사들의 불공정한 지원활동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약협회 공정경쟁협의회는 이를 위해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되는 유럽지역 현지조사를 포함, 대한의학회 산하 분과학회별 추계학술대회 일정을 토대로 조사계획을 이미 수립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협회는 또 공정경쟁규약의 사전신고 의무화 조항을 활용 △공인된 학회 및 연구기관에 공익기금을 제공하거나 △학술목적으로 국내외 학회에 참가하는 연자, 발표자, 좌장, 토론자의 참가비를 지급하는 제약회사의 경우 목적, 일정, 장소, 참가자수 등의 지원내용을 공정경쟁협의회에 미리 신고토록 독려하고 있다.

제약협회는 "최근 개량신약 및 제네릭 출시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고협압과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의 의약품 거래활동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기업경쟁력 강화와 업계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공정경쟁규약의 철저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의약뉴스 손용균 기자 (asanman@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