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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조합, 산자부 차세대기술개발사업 총괄주관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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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조합, 산자부 차세대기술개발사업 총괄주관기관 선정
  • 의약뉴스
  • 승인 2004.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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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신약연구개발 급물살 탈 전망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조의환)이 8월말 산업자원부의 차세대신기술개발사업 총괄주관기관(총괄주관책임자 공재양)으로 최종 선정됨으로써 신약연구개발 회원사 중심의 중장기 신약연구개발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연구과제명은 ‘세포신호 조절을 통한 난치성 질환 치료용 합성의약품 개발 기술’로서 9월초에 산업자원부 산업기술평가원과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7년 동안 연간 25억원 이상의 정부연구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신약개발연구조합은 이 사업추진을 위해서 제약업계 대상 종합설명회 개최 및 수요조사 실시, 기획팀 및 실무작업반 구성, 기획작업 수행 등 3년간의 사전 기획준비와 3개월의 본 기획과정을 거친바 있다.

신약개발 연구는 산업경제적, 보건사회적, 화학생명공학기술 측면에서 시급히 추진되어야 하며, 고부가치 창출 측면에서 타 연구에 비해 경제적 가치가 월등하나 연구비 투자규모가 크고 7~10년의 장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정부가 중장기 연구사업으로 시급히 추진해 선진국과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야 된다고 신약개발연구조합은 전했다.

또, 거대 다국적 제약기업들은 막강한 자금력을 이용해 세계시장을 독점하려고 하고 있으며, Genomics등 최신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지속적인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총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신약개발연구조합은 Post Genome 시대에 접어들면서 질병의 Target이 수십 배나 늘어나 이에 따른 신의약품 개발은 가속화 될 것이고 그 시장은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점차 국내 사회도 선진국형 생활양식으로 변화함에 따라, 난치병 및 만성질환 치료제의 잠재적 수요는 더욱 폭발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국내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하게 되면 국내 시장 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우위를 확보할 수 있고, 현대인의 난치성 및 만성질환치료제가 개발될 경우 시장성은 어떠한 제품보다도 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약개발연구조합은 지금이 제약업계의 위기라고 하지만 오히려 지금부터 산·학·연의 집약된 연구 역량으로 연구개발을 강화함으로서 독창적이고 세계적인 신약개발을 유도한다면 기회는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신약연구개발의 이익단체로서 그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고 보건복지부/산업자원부/과학기술부 등 3개부처의 정부지원을 적극 요청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신약개발산업이 선진국 수준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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