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자의 노바스크를 대체할 종근당 애니디핀 (상한가 390원) 한미약품 아모디핀( 396원) 중외제약 노바로핀(395원) SK제약 스카드( 420원)를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이다.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는 구입 비용에 비해 적게 처방이 나올 경우 재고는 피할 수 없다. 23일 한 개국약사는 " 순식간에 수 십만원 어치의 약을 구입해야 하는 부담이 상당한데 현재로써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 고 한탄했다.
그는 "최소 30알 정도의 낱알 포장이 되는 것도 아니고 처방이 안나오는 것도 아니고 이들 네가지 약제를 마음대로 대체할 수도 없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하소연 했다.
인근의 다른 약국 약사도 " 아직 약이 나오지 않아 뭐라고 말할 수 없지만 준비해야 하는 부담은 느끼고 있다" 며 " 염기가 달라 대체조제 불가라면 재고는 눈덩이 처럼 불어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래저래 개국가의 시름만 깊어가고 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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