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는 겨우 신약개발국에 접어 들었다. 이미 몇개 제약사가 신약을 등재해 놓고 있고 엘지생명과학은 미 에프디에이의 승인을 받기 까지 했다. 하지만 아직 신약 강국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
개발된 신약 마져 생산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외자사의 마케팅 강화는 더욱 노골화 되고 치밀해 지고 있다. 국내사들은 경기 침체와 외자사의 파상공세에 힘을 잃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복지부가 수 십억원을 신약개발비에 투자하기로 한 것은 잘한 일이다. 하루 아침에 나오는 것도 아니고 성공확률도 수만분에 일에 불과해 기업들이 연구개발비에 인색한 시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더욱 반갑다.
하지만 정부는 신약개발에 좀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 자유시장 경제에서 기업 스스로 생존을 위한 모색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아직 국내사들은 외자사에 맞설만한 체질을 강화하지 못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국내사들의 분투를 의약뉴스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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