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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일 한일약품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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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일 한일약품 사장
  • 의약뉴스
  • 승인 2004.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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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약품의 최고영영자로 취임 50여일째는 맞는 이동일 사장은 약업인생 25년의 명예를 걸고 주주와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밤잠을 설쳐가며 조기정상화와 수익증대를 위한 운영에 몰두하고 있다.

1960년 창업된 한일약품은 IMF시대를 거치면서 어려운 회사 재무사정으로 인하여 지난 1999년 11월 화의인가 결정을 받은 이후 최근 5년 동안 법원의 관리를 받아 왔었으나 CJ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 것이다.

이에따라 지난 6월 28일 CJ측 대표로 한일약품의 경영을 책임지게 된 이동일 사장은 '기본 충실'과 '고객 중시' 라는 기본이념으로 조직의 화합과 이익창출을 위한 매출증대에 가장 큰 역점을 두고 있다.

우선 한일약품 수원공장의 가동률증대를 위해 CJ가 다른 회사에 주었던 OEM 생산을 맡아하며 순환기계와 소화기계 제품에 있어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한일약품과 백신 및 항암 면역분야에 우의를 가지고 있는 CJ의 협력체제를 통해 의약품시장을 확장하게 되어 매출증대를 꾀하는 방향을 다각도로 연구하고 있다.

조직문화에서는 이동일 사장 특유의 강력한 리더쉽을 가지고 조직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활력을 불어 넣고 조직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기반을 확립해 가고 있으며 CJ(주)와 협력체제로 흩어진 조직 구성원들을 안정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동일 사장은 한일약품의 재품군은 대부분 오리지날 제품으로 구성되었고 임상자료가 풍부하여 검증 된 제품으로 구성되었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면서 제품군별로는 순환기영역의 확대에 따른 헤르벤과 메바로친, 소화기 약물인 셀벡스, 항생제의 바난과 세라도란 그리고 OTC 품목인 화이투벤의 잠재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회사의 성장기반인 신제품 도입능력을 강화하여 수익성 있는 기업으로 제약산업의 시장지위를 구축하겠다는 그는 CJ 제약 BU와 업무제휴 등으로 기존제품 및 신제품에 대한 Co-Marketing 추진으로 협력시너지를 극대화 하고 CJ는 한일약품을 기반으로 R&D를 강화하고 Bio 및 생명공학 부분의 육성을 통해 글로벌제약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임후 개개인이 모인 조직력을 강조하고 임직원과 격의 없는 대화 그리고 자율책임의 문화를 강조하고 있는 이동일 사장은 1953년생으로 1979년 보령제약에서 제약업계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1985년 제일제당(현 CJ)로 옮긴후 CJ 제약사업부 상무, CJ 제약사업 본부장등을 역임했다.

의약뉴스 손용균 기자 (asan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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