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두파동 당시부터 사퇴설이 나오고 지난 7월말 PPA 사건을 겪으면서 심청장이 공식적인 사의를 표명했음에도 후임 청장이 결정되지 않자 식약청은 물론 관련업계에서도 매우 의아해 하고 있는 현실이다.
심 청장의 후임으로 보건복지부 고위관료출신, 의과대학교수, 약학대학교수등이 물망에 오르며 거론되었으나 현재는 오리무중에 빠져 그 어느 누구도 점치지 못하고 있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의 정치적인 행보와도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하면서 식약청 내부에서는 어떤 형식으로든지 간에 청장 인사가 빨리 마무리되어야 뒤숭숭한 마음이 가라 앉을 것이라는 바램을 보이고 있다.
이와관련 식약청 관계자는 20일 "심창구 청장을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좋지 않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업무 수행을 잘했다고 판단한다"면서 "상당한 능력을 인정받은 청장 중의 한분 일것"이라고 말했다.
의약뉴스 손용균 기자 (asan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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