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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전자처방전 동네약국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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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전자처방전 동네약국 중심으로
  • 의약뉴스
  • 승인 2004.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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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구성된 경기지부 태스크포스팀(팀장 이진희)이 16일 1차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전자처방전달시스템의 처방 발행과 관련해 모든 약국이 똑같은 기회를 받기 위해서는 동네약국을 중심으로 단말기 안내화면을 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TF는 키오스크 시행업체인 포씨게이트의 답변을 바탕으로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조사한 설치현황 및 업체의 향후 계획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공개했다.
 
TF에 따르면 키오스크 설치된 관내 지역은 성남, 고양, 부천, 수원, 안산, 의정부, 구리 등 7개 지역이며 가입된 약국은 고양, 수원, 안산, 의정부, 구리 등 5개 지역 131개 약국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진희 팀장은 “이달말까지 지적내용에 대한 조정작업을 거쳐 내달초 키오스크 공청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오스크에 대한 경기지부의 지적사항에 따른 업체의 검토결과를 살펴본다.
 
▲도우미 운영

경기도약은 키오스크 이용에 도우미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포씨게이트는 처방전 발행 및 무인수납서비스를 함에 있어 고객이 시스템을 용이하게 사용토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도우미 문제를 없애기 위해 단골약국카드를 도입한다면 이를 최단시간내에 구현하겠다는 입장이다.
 
단골약국제도는 약국 선택단계에서 사람의 개입을 차단하기 위한 카드를 제작해 이를 카드리더기에 삽입하면 자동으로 단골약국으로 처방이 전송되는 형태다.
 
현재 각 지역에는 도우미가 없어지고 시스템 운영요원만 배치돼 있으며 단골약국제도 도입을 위한 시스템이 개발됐다.
 
▲공평한 기회 부여

메인화면에 병원 인근약국만 표시됐던 것에 문제를 지적한 지부는 키오스크에 시, 군, 구 전체 약국이 등록되고 환자가 약국을 선택할 때 원하는 지역으로 좁혀가는 방식을 구현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업체는 모든 약국을 등록하는데 화면크기의 제한으로 기술적 어려움이 있으며, 광역에서 좁혀가는 방식은 여러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환자불편이 늘어난다고 답변했다.
 
현재 진행상황은 약국 안내 화면에 동네약국을 중심으로 화면배치가 개선됐으며 이를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시범 적용중이다.
 
▲개인정보 보호

키오스크 및 처방전달 서버에 방화벽을 설치해 병원관계자의 접근을 막고 있으며 처방발행후 개인정보는 삭제되도록 조치됐다.
 
또 처방 전송시 병원별 개인key와 공개key로 암호화해 KT로 전송하고 암호화된 처방전이 약국으로 전송되도록 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약사 권익보호

업체는 단골약국제도 도입과정에서 생기는 수익사업을 약사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며 약사회원들의 비용부담을 절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단골약국카드를 신규발급시 건당 수수료를 제공할 방침이며 이를 활용한 부가수익은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개국가의 경영비용 절감을 위한 종이처방전 스토리지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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