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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성 회장 고발취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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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성 회장 고발취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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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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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필 대의원의 서울시의사회 박한성 회장의 형사고발을 취하키로 했다.

시의사회는 17일 오후 7시부터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박 회장 형사고발에 대한 진상조사특별위원회 구성 및 김 대의원과 박 회장의 이견조율에 들어갔다.

이번 임총은 총 173명의 대의원 중 124명 참석한 가운데 김익수 의장의 사건경위 보고와 박 회장과 김 대의원의 발언에 이어, 진상특위 구성의 찬반 투표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 회장은 "이번 고발사건의 책임은 내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하고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김 대의원의 서울시 의사회를 아끼는 마음은 알지만 의료계 내부의 일을 서울시의사회를 뒤흔드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또 "이런 일은 시급히 마무리 돼야하고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라며 "대의원들의 질의 응답통해 이번 사건 진상 모두 밝혀질 것"이라고 심경을 표현했다.

김 대의원은 "지금까지 시의사회에서 일을 해왔으며 문제가 많다고 지적해왔다"라며 "지난 3개월 동안 진상조사 위원회를 만들면 고발하지 않겠다고 말해왔고 지금도 이를 수용한다면 고발을 취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총 안건인 진상특위 구성을 위한 찬반 투표에서 대의원들 106명 가운데 75명이 찬성해 가결됐다.

한편, 시의사회 의장단은 진상특위에 김 대의원을 포함한 구성인원과 위원장 임명 및 조사기간을 원로 의원들의 추천을 받아 구성키로 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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