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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범 갈더마코리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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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범 갈더마코리아 사장
  • 의약뉴스
  • 승인 2004.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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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출범해 매출 100억원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그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은 박흥범 갈더마 코리아 사장.

경쟁이 치열한 국내 피부과 시장에서 성공한 박흥범 사장은 지금까지는 연습 게임이었고, 이제부터 본 게임이라고 말한다.

-창립 5주년을 맞는 소감은?

5년 전인 1999년, 갈더마의 한국 진출은 모험이나 다름없었다. 우리나라 시장에 대한 지식이 없던 프랑스 파리 에 위치한 갈더마 본사는 갈더마 코리아㈜ 창립 시 제출했던 3개년 계획에 대해서 흡족해 하면서도 반신반의 했었다. 그러나 계획대로 수순을 밟아가면서 5주년을 맞이한 현재까지의 성장률에 대해 매우 고무적이다.

-갈더마와 갈더마 코리아를 간단히 소개하면?

갈더마(Galderma)는 지난 1981년 프랑스 화장품회사 로레알그룹과 스위스 식품회사 네슬레가 공동투자해 설립한 피부질환 전문 제약회사이다. 현재 70여개국에 피부과 관련 의약품을 공급하며 세계 제일의 피부과 관련 의약품 생산업체가 되기 위해 도약하는 갈더마는 이미 니치마켓에 성공한 케이스로 꼽히고 있다.
한국 지사는 지난 99년에 설립돼 여드름 치료제, 손발톱 무좀 치료제,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 기미 치료제 등을 위주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주요 제품은?

기존 제품인 디페린(여드름 치료제),데스오웬(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세릴 네일라카 등의 중점 품목과 더불어, 2003년 출시된 신제품인 백선 치료제 로세릴 크림과 건선치료제인 실키스 연고가 가세하여 이룬 성과인 것이다. 또한 2004년 탁월한 효과를 가진 기미치료제 트리루마를 출시하였다

-지난 5년간 괄목할만한 실적은?

지난해 갈더마코리아는 연간 매출 105억원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매출 성장을 이뤘다. 2001년을 기점으로 피부과 관련 시장도 경기를 많이 타고 있지만, 갈더마코리아의 성장세는 지난 5년간 매출을 10배 가량 키웠을 만큼 꾸준한 편이다. 가장 큰 비결은 바로 직원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직원 한 사람 한사람이 이루어야 할 업무의 완성도가 높기 때문이다.

갈더마 코리아는 특히, ‘직원 중심의 회사’를 모토로 직원들의 가족 문화의 형성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 이러한 회사의 모토를 바탕으로 갈더마 코리아의 또다른 자랑거리는 직원들의 이직률이 매우 낮다는 것. 2002년에는 이직률이“0%”이었을 뿐 아니라, 2003년 남녀고용평등대상에서 모성보호부문의 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기혼 여성들의 복지도 뛰어나다.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거나, 공평한 인센티브 기회를 부여하는 것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인 것도 갈더마코리아의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1월에도 전 직원 및 가족들을 푸켓으로 “Family-ship workshop”이라는 이름으로 5박6일간, 올 한 해 회사의 계획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연말에는 한강유람선을 한 척 빌려 파티를 열기도 한다. 직원뿐 아니라 배우자가 느끼는 만족도도 높이지 않으면 안 된다. 이직률이 30%에 이를 만큼 들고 나는 일이 많은 제약업계에서 직원들의 회사 충성도를 높일 수 있었던 것도 이런 노력의 결실이라고 자부한다.

-앞으로 국내 소개 제품은?

이미 지난 4월 탁월한 효과를 가진 트리루마를 출시하였고, 내년 하반기쯤에는 두피건선 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클로벡스 샴푸가 소개될 예정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저희 회사의 가장 큰 재산은 직원들이라고 생각한다. 직원들의 발전이 곧 회사의 발전과 직결된다는 것이 한결같은 소신이다. 직원들이 더욱 다양한 자기계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투자와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또한 고객들에게는 진정한 사업동반자로서 상호 Win-Win할 수 있는 마케팅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

의약뉴스 의약뉴스(newsm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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