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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PBM, ‘베라스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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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PBM, ‘베라스트정’
  • 의약뉴스
  • 승인 2004.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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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PBM(대표 허일섭)이 베라프로스트 나트륨(Beraprost Sodium) 성분의 경구용 혈관순환 개선제 ‘베라스트정’을 신발매했다.

이 제품은 녹십자PBM이 독자적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경구용 PGI2(Prostacyclin)유도체로, 소실반감기가 짧아 경구투여가 어려운 PGI2를 경구투여가 가능하도록 제제화한 약물이다.

주로 혈관 내피세포에서 합성되는 PGI2는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베라스트정’은 혈소판의 점착과 응집, 혈전형성 및 혈액점도 상승을 억제하고 혈류를 증가시킴으로써 말초혈관의 혈액순환 동태를 개선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에 따라 당뇨병성 말초혈관병증 · 버거씨병 · 폐색성동맥경화증 등으로 인한 만성동맥폐색증에 동반하는 궤양, 동통 및 냉감의 개선에 매우 효과적인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PGI2는 Prostaglandin제제와 달리 폐에서 불활성화되지 않기 때문에 폐혈관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폐동맥압과 폐혈관 저항을 낮추는 작용이 있어 원발성 폐고혈압증에도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녹십자PBM 관계자는 “생동성시험을 통해 오리지널과 동일한 효과가 입증되었고, 가격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랜 동안 인슐린을 공급하며 당뇨병 관련 시장에서 차별화된 마케팅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3년 내에 100억원대 거대품목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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