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은 회원 입맛에 맞는 정책을 펴는 것이 인기관리에 좋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손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국민 수준 이상의 대통령을 가질 수 없다는 말은 보스와 조직원의 수준이 그만그만 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약사회나 의사단체 장들이 펼치는 회무를 보면 꼭 그런 수준인 것 같아 안타깝다. 내과의사회가 약국을 고발한다고 하자 서울시약이 그러면 우리는 그 두배로 보복해 주겠다고 응대하는 것은 한 편의 블랙 코미디다.
회원 보다 한발 앞선 장이라면 상대의 불법을 고발하기에 앞서 자신들의 치부를 먼저 살펴 봤어야 했다. 상대가 고발하고 2배수 고발하겠다고 자신있게 나오는 것은 그만큼 서로에게 약점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의약뉴스는 이 시점에서 양 단체가 '더티'한 고발행위를 중단하고 먼저 자정운동을 펼 것을 주문한다. 의약계가 서로 손잡고 우리 서로 불법을 저지르지 말자고 대국민 캠페인을 벌이라는 말이다.
이렇게 되면 당장은 손해라고 생각들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의사 약사 모두가 함께 사는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의약뉴스는 거듭 코미디 같은 맞고발 행동을 멈추고 자정운동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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