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붉은 줄기에 흰꽃이 피고 종국에는 노란색으로 변하는 인동초를 금은화라고 부르는 이유이지요.
한 겨울에도 줄기가 마르지 않고 봄에 새순을 내는 인동초는 인내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그래서 인지 식물의 효능도 탁월하다고 하는데요. 잎과 꽃은 이뇨제 해독제 소염제 지혈제 강정제 등으로 두루 사용되고 있어 인삼에 버금간다고 합니다.
노주인의 장벽 뿐만 아니라 지친 현대인의 장벽에도 인동초 다린 물이 무시로 내렸으면 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인동차(忍冬茶) /정지용
노주인의 장벽(腸壁)에
무시로 인동(忍冬) 삼긴 물이 나린다.
자작나무 덩그럭 불이
도로 피여 붉고,
구석에 그늘 지여
무가 순 돋아 파릇하고,
흙냄새 훈훈히 김도 서리다가
바깥 풍설(風雪) 소리에 잠착하다.
산중에 책력(冊曆)도 없이
삼동(三冬)이 하이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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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인동초 말고 지금 사진에 계시된 분홍색 인동초도
흰햇곷의 인동초와 같은 효능인지요?
로엠동산에서 드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