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둥둥. 둥둥둥.
파르라니 깎은 머리 촛불에 흔들릴때 목탁소리 은은하다.
가까이 혹은 멀리 들려오는 소리는 범종의 울림.
전남 순천 송광사의 새벽 예불은 법고, 목탁, 범종의 세가지 소리로 부터 시작된다.
인간사, 모든 번뇌 씻은 듯 사라졌나.
검은 하늘에 초승달만 걸렸다.
(참고: 양산 통도사, 합천 해인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사찰의 하나로 불린다. 수행을 중시하는 승보사찰이다. 사적 제 506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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