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건강식품도 볼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여기 저기서 인증하고 추천하겠다고 나서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의약뉴스는 인증은 식약청 인증 하나로 족하고 말하고 싶다.
각 단체들이 인증하겠다고 서두르는 것은 제품을 독점하겠다는 의도이고 독점을 통해 더 많은 이득을 얻어내겠다는 떡고물에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의사들이 건식을 판매하면서 새로운 수입원으로 인정하고 있고 약국은 애초에 우리가 해온 것이다고 주장하고 한의협 역시 한방제제로 된 것이니 우리가 적임자라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 모른다.
주장은 할 수 있다. 하지만 남발되는 인증제로 혼란한 것은 소비자다. 어떤 제품은 의협마크가 어떤 것은 약사회 마크가 어떤 것은 한의협 마크가 있고 또 어떤 것은 이 모든 마크가 다 붙어 있다면 소비자는 헷갈릴 수 밖에 없다.
건식 업체도 마찬가지다. 단체의 인증이나 추천을 받기 위해서는 단체에 드러나지 않는 어드벤티지를 제공해야 함은 불문가지다. 이름을 빌려 주는데 로열티 정도는 내야 하지 않은가.
이런 비용은 고스란히 소비자가에 포함돼 일반 국민만 바가지를 쓰게 된다. 의약뉴스는 거듭 식약청의 인증 하나로만 족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건식에 관심있는 단체는 인증대신 효능 효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알려주는 노력을 하는 것으로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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