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또 광고를 냈다.
일간지 광고를 애용하는 의협은 14일자 일간지에 1회용 내시경 가위를 쓰고 또 쓰는 이유에 대해 장황한 설명을 했다.
한마디로 건강보험제도가 잘못됐고 잘못의 핵심은 의료수가가 낮다는 것. 다시말해 수가가 높아서 의사들이 돈을 많이 벌면 1회용 내시경 가위를 쓰고 또 쓰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정부의 싼 값 진료 강요에 일회용 의료기를 재사용해야 하는 현실을 개탄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의료수가가 낮다고 국민 생명과 직결된 진료 행위의 불법이 용서 될 수는 없다고 격앙하고 있다.
수가가 낮다면 왜 낮은지, 얼마나 낮은지 수가협상 때 관철 시키면 될 일이다. 수가가 낮다고 저질 의료기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주장하는 것은 100번 양보해도 이해하기 힘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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