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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서울서부지부] 건강한 가슴 지키는 자가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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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서울서부지부] 건강한 가슴 지키는 자가검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4.04.09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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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슴은 여성의 매력을 더욱 빛나게 한다. 그 자체로 아름다울 뿐 아니라 출산을 마친 어머니의 가슴은 태어난 아이의 밥주머니 역할까지 충실하게 맡는다. 하지만 이렇게 소중한 여성의 가슴 역시 각종 질환들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것이 사실. 적은 유방암만이 아니다.

유선조직과 결합조직이 풍부한 치밀유방
치밀유방이란 젖을 생산하고 분비하는 기능을 하는 유선조직과 결합조직이 풍부하고 단단하게 모여 있다는 뜻으로 유방촬영 결과 유방이 하얗게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여성의 유방은 나이에 따라 변하는데, 젊은 여성에서 치밀형 유방이 많고, 나이가 들수록 유선조직이 줄고, 지방조직이 많아지면서 지방형 유방이 많아진다.

치밀유방은 그 자체로 질병은 아니지만, 유방 촬영에서 하얗게 보이는 부분에 병변이 가려져 진단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정밀한 유방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여성 유방질환 중 가장 흔한 유방결절
유방결절이란 유방에 생긴 혹을 모두 일컫는 말로, 크게 양성 유방질환(단순 낭종, 섬유낭종성 변화, 섬유선종, 관내 유두종, 과오종, 과형성증, 유방염 등)과 악성 유방질환(유방암 등)으로 나뉜다. 이 중 단순 낭종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한 물주머니로, 쉽게 말해 물혹이라고 할 수 있다. 건강에 큰 악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결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질환이 섬유선종과 섬유낭종성 변화이다. 20~30대 젊은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섬유선종은 구슬만 한 덩어리가 손으로 만져지는 것이 특징이다. 섬유선종은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사실살 유방 건강을 위협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유방질환 조기 발견을 위한 조기검진
우선 유방 자가검진부터 해야 한다. 검진은 매월 정기적으로 시행할 것을 권한다. 가장 적절한 시기는 생리가 끝난 뒤 일주일 무렵으로 임신 또는 무월경이 계속되는 시기에 한다. 폐경 후에는 매월 기억하기 쉬운 특정 날짜를 지정해 시행하는 것이 좋다.

그다음으로 유방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한국유방암학회의 권고에 의하면 30세 이상에서는 매월 유방 자가검진을 하고, 35세 이상에서는 2년마다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40세 이상에서는 1~2년마다 임상검진과 유방촬영술을 시행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유방암 고위험군에 속하는 경우에는 유방전문의와 더욱 체계적인 상담을 해야 한다. 또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몸에 익히는 것도 유방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방 자가검진 방법
1. 거울 앞에서 양팔을 편하게 내려놓은 후 양쪽 유방을 관찰한다.
2. 양손을 뒤로 깍지 끼고 팔에 힘을 주면서 가슴을 앞으로 내민다.
3. 양손을 허리에 짚고 어깨와 팔꿈치를 앞으로 내밀면서 가슴에 힘을 주고 앞으로 숙인다.
4. 검진하는 유방 쪽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고 반대편 2, 3, 4번째 손가락 첫 마디 바닥 면을 이용해 검진한다.
5. 유방 바깥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유두를 향해 천천히 들어오면서 유방을 촉진한다.
6. 유방을 눌러서 비비는 느낌으로 실시한다.
7. 유두 주변까지 작은 원을 그리며 만져본 후 유루의 위아래 양옆에서 안쪽으로 짜보아서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있는지 확인한다.
(출처 : 한국유방건강재단)

<자료제공: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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