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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업의 최대 수혜자는 따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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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업의 최대 수혜자는 따로있다”
  • 의약뉴스
  • 승인 2004.07.0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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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독자는 8일 본지에 한 개국약사가 약사 커뮤니티에 올린 것이라며 ‘의약분업의 최대 수혜자’라는 제목의 글을 제보했다.

이 글은 의약분업으로 인해 천정부지로 뛰어버린 목좋은 문전약국의 권리금에 대해 직선적으로 비판했다.

나아가 의약분업의 최대 피해자로 ‘순진하게 국민을 위해 봉사하던 동네약국 약사들’과 ‘의사한테 아부하지 못하는 약사들’이라고 지적했다.

제보자는 이 글에 대해 약국과 약사직능이 의약분업 이후에 어떻게 몰락했는지 절절히 지적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아래는 글의 전문이다.

[의약분업의 최대 수혜자]

도매상...프로그램업체....그들이 만든 컨설팅업체 의약분업의 최대 수혜자가 아닐까한다..세금없는 권리금 장사에 좋은 황금자리는 면대해서 몇개의 약국을 소유하는가하면...

의사하고도 가장 절친한 뇌물 제공자가 아닌가? 건수가 많은 약국이라고해서 좋은게 아니다..높은 권리금에 월세는 왜 그렇게 센지...바로 의사 건물주가 의약분업의 또다른 수혜자가 아닌가 한다..

컨설팅에 의해 다른 상가보다 높은 세를 건물주에게 제공하고 의사에겐 인테리어라든가 다른 금전적 혜택이 주어진다..그 소개비조로 또 세금없는 돈이 컨설팅으로 들어오지않는가..

약사의 경쟁 덕분에 약사의 위신은 떨어지고 약사는 컨설팅에게 봉이돼고 없신여기는 상대가 되었다.물론 의사나 손님에게도 한낮 약에 대한 지식의 제공자보다는 장사꾼으로 전락해 업신여기는 상대가 되었다..

의원 옆에만 있어야하는 의약분업이 선택해준 유일한 돈벌이 자리....문전약국!!!

하늘이 내려준 약사의 자리 문전약국!!!그 자리를 차지하려 벌이는 경쟁에 평생을 국민을 위해 봉사하던 약사들은 피해를 본다...노가대처럼 약짓고 의사가 시키는 대로 해야하는 문전약국...평생을 국민을 위해 봉사하던 평범하고 착한약국은 파리를 날린다...

의약분업 할려면 제대로 해야한다..

또 한명의 최대수혜자는 의약분업을 그렇게 계속 끌고가자는 의약분업초기때 의약분업 간부들이 아닌가 한다. 미리 의원옆 황금자리를 차지하고 무조건 의약분업의 성취를 위해 모든걸 내주고 명예보다는 돈을 차지했으니말이다...

아마 우리나라의 약사의 빈부격차의 부의 끝에는 의약분업당시의 약사회간부가 차지하고 있지않을까?

그럼 요약해보자

의약분업의 최대수혜자는? 1.컨설팅 2.의사 3.건물주 4.의약분업초기 황금자리를 차지했던 약사회간부

의약분업 최대 피해자는? 1.순진하게 국민을 위해 봉사하던 동네약국 약사님들.. 2.의사한테 아부하지 못하는 약사들.

처방전의 분산,의사약사간의 신뢰성구축,그리고 욕심을 버리지 않는 이상...

대한민국은 노력하는자에게 불행만 안겨주는 사회가 될것이다..

대한민국은 아부하는 자에게 선물을 안겨주는 사회가 될것이다..

서로 전문성을 인정하는 페어플레이 정신..

자신의 실수와 오류를 인정하는 정신 . 그게 필요하지 않을까?

문득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문득 생각났습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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