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8 07:42 (금)
갈매기 손짓하는 바다로 가자
상태바
갈매기 손짓하는 바다로 가자
  • 의약뉴스
  • 승인 2014.03.26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다가 없다면 ...하는 생각을 해보니 참, 아찔하다. 다른 것은 몰라도 바다는 꼭 있어야겠다. 바다가 없다면 나는 갈매기를 어디서 볼까.

낮고 빠르게 비행하는 갈매기. 보고 있노라면 온갖 시름 절로 사라린다. 틈틈히 갈매기가 있는 바다로 가보자. 거기에 찾고자 하는 해답이 있을지 모른다. ( 다음은 강소천 님의 '바다로 가자'라는 시 입니다.)

바다로 가자 /강소천


바다로 가자, 바다로 가자.
갈매기 오라 손짓하는 바다로 가자.


푸른 물결 속에 첨벙 뛰어들어
물고기처럼 헤엄치다,


지치면 모래밭에 나와 앉아
쟁글쟁글 햇볕에 모래성을 쌓자.


바다로 가자, 바다로 가자.
생각만 해도 속이 시원한 바다로 가자.


한창 더위로 꼼짝 못하는
여름 한철은 바다에서 살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